안녕하세요.
부산수제아이반찬
부산수제이유식
아빠의레시피입니다.
오늘 아침 평소처럼 아기한테
"오늘 유치원 안가고 엄마랑 놀래?"
라고 하면 보통은 유치원 갈꺼라고 하는데 오늘은 급 안간다는거에요!
옴뫄!!!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오늘하루를 같이 보내기로 했습니다.
계속 미뤘던 일을 하나 하나씩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오늘은 우리은행가서 체크카드 발급받아야 했거든요.
나간김에 시어머니 생신카드도 사고 이삭토스트가서 토스트 사서
집에서 먹자고 했어요.
그런데 오늘도 역시 즉흥적인 딸내미는
"이모 보고 싶어!!!"
라며 그저께 봤으면서 이모집을 가고 싶다고 하는거에요.
이모집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이모는 그냥 빈손으로 오라고 했지만 매번 얻어먹을 수는 없지요.
한솥도시락으로 가봅니다.
외동딸이라 그런가요? 아니면 아직 아기라서 그런가요?
딸내미는 자기꺼만 고르길래 이모한테 뭐 사줄꺼냐고 물어봐서
딸내미는 '치킨마요'랑 '감자고로케', 이모는 '미니 찹쌀핫도그' 를 골랐습니다.
이모집에 도착했습니다.
결혼 전
사무실 근처에 한솥도시락 있어서 많이 시켜먹었어요.
그땐 돈까스가 최애 메뉴였는디
아기는 아직까지는 마요네즈 들어간 음식을 좋아하네요.
물론 저도 참치마요 좋아합니다.
그러나 오늘은 치킨마요를 골랐네요.
비닐을 벗겨봤습니다.
양 옆으로 검은깃을 올립니다.
딸내미는 이때부터 너무 배고프다고 난리였어요.
분명히 아침은 8시 30분에 먹었어요.
볶음밥 한공기를 다 먹어놓코선!!!
저렇게 양쪽으로 벌리면 됩니다.
아기는 지금 약간 흥분했습니다.
저때가 오전 11시 30분이었거든요.
분명히 아침밥 먹었는데 너무 맛있는 냄새가 난다며....
자기는 얼른 먹고 싶다며!!
옆에서 언니는 아침 굶고 왔냐고 할 정도였어요.
감자고로케 먼저 뜯었네요.
치킨마요입니다.
아 뭔가 맛있어보여요.
치킨은 항상 옳아요!!!!
한번도 틀린적이 없어요!!
치킨에 마요네즈는 항상 옳습니다 옳아욧!!!
저도 약간 흥분했어요.
저저 마법의 소스들!!!!!
사진 계속 찍으니 아기가 불만을 토로합니다!
그치만 마요네즈 넣어야 맛있다고 하니 군말 하지 않고 조용히 마요네즈를 뿌리네요.
짜아식
아아!!! 안비벼도 맛있어보여요.
아기랑 엄마는 흥분했습니다.
아기보고 얼른 비벼!! 옳치! 잘한다!
이람서~ 응원했어요.
재는 미니찹쌀핫도그입니다.
촛점이 나갔는데요?
폰도 시방 흥분한건가요?
아아 배꼽같이 생겼지만 맛있었어요.
근데 약간 소세지껍질? 이 입안에 좀 남았어요.
이래사진은 한솥도시락 홈페이지 있는 사진을 가져 왔습니다.
약간 닭튀김이 많이 달라보이는건 기분탓일까요?
그래도 맛있으면 괜찮아요.
이해해요.
확실히 전문가의 사진이라 그런지
제가 폰으로 찍은거랑은 느낌이 너무 달라요.
오늘 점심은 간단하게 한솥도시락 치킨마요,감자고로케,미니찹쌀핫도그로 해결했습니다.
간단하게 끼니 해결하면 너무 행복해요.
아!
저는 주문할때 일회용수저 필요없어요~
라고 했더니 사장님이 웃으시면서 일회용소독제 챙겨주셨어요.
물론 테이크아웃해서 쓰레기가 나오는건 어쩔 수 없지만
수저라도 안써서 그나마 잘했다 싶었어요.
맛있는 저녁 잡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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